태클금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주(2016) - KOR 2020-09-27 일요일 오후 넷플릭스로 감상. 제목에서 풍겨오는 느낌이 시인 윤동주에 관한 영화려니 하고 시작. 처음 흑백의 화면에서 계속 흑백이 사라지지 않아서 한참이 지난 후에야 아 흑백영화구나..하고 깨달았다. 배우 박정민(송몽규 역)과 강하늘(윤동주 역)의 탄탄한 연기력과 귀에 박히는 딕션 덕분에 잔잔한 영화임에도 졸지 않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제목의 동주보다 몽규가 더 돋보이는 듯한 연출 무엇? 제목을 몽규와 아이들 또는, 몽규 그리고 동주라고 지어야 하지 않았나? 라는 의문이 들었고, 나중에 형무소에서 동주가 죽었을 때는 "아, 뭐야?"라는 허무함이 밀려와서 상황상 몹시 슬프지만 뭔가 제대로된 슬픔이 느껴지지 않아서 난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그냥 억울하게 죽은거고.. 이전 1 다음